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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동치미 부럽지 않은 동치미

dkarjie4u338 2021. 8. 27. 07:17

얼마 전부터 차가운 동치미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최근에 동치미 무를 구할 수 없어서 죽집 동치미처럼 썰어 동치미를 담가봤어요.

이번에는 찹쌀풀도 안 만들고 젓갈도 안 쓰고 소금으로만 간을 했는데 너무 예쁘고 맛있었습니다.~

너무 간단하게 무수김치 담그는 법을 바로 시작해볼게요

 

<준비물> 무 1개, 배추잎 6장, 풋고추 1개, 배1/2개, 양파1/2개, 마늘3개, 말린생강2개(생강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장사추출물 1스푼, 물, 소금

<시작>

무는 별로 크지 않은 것을 하나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배추 잎은 쌈용으로 산 것을 꺼내 사용했습니다.

무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배추잎과 풋고추도 씻어서 준비했습니다.

다른 재료를 써도 되는데 저는 집에 있는 것만 넣어서 만들었어요.

무는 죽집 동치미 스타일로 썰어줬어요배추도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줬어요
저는 평소 장아찌를 조금 간을 해서 한 번 씻어서 사용하는데, 이번에는 절인 무즙까지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소금은 딱 4숟갈 넣었습니다.
골고루 소금을 무에 뿌려 저어두면 금방 물이 나와서 절이기 시작하는데~

이때 소금이 많이 들어갔어도 나중에 국물 간 할 때 또 맛을 봐주면 되니까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담그는 동안 부자재를 손질해 보겠습니다.저는 그냥 집에 있는 것만 넣겠다고 이렇게 준비를 했는데 색깔을 위해서 홍고추나 파프리카, 다른 부자재를 취향에 맞게 넣어주셔도 됩니다.~^^
배와 양파를 믹서로 가지런히 갈아서 준비합니다.
무에서 수분이 빠지니까 약간 진정되는 느낌이에요
썰어놓은 배춧잎을 소금 절인 무에 넣고 한 번 휘젓습니다.이렇게 다 잘라서 담궈놓으면 시간 절약도 되고 빨리 담궈져요
준비해둔 통에 재워둔 무와 배추잎을 다 넣으세요배춧잎은 완벽하게 절이지 않아도 돼요~무도 수분이 조금 빠졌구나 싶을 정도로만 절여주시면 됩니다.
그 위에 썰어놓은 마늘, 청양고추, 말린 생강을 넣습니다.
그리고 믹서에 갈아놓은 배와 양파를 채썰어서 생수를 부어주세요

봉투가 없어져서 라켓을 사용했지만 적은 양으로 할 때는 이 방법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씩 여러 번에 걸쳐서 물을 부어주세요

사진을 찍으면서 하다 보니까 건조함이 조금 들어갔어요뭐, 제가 먹는 거니까요.wwww

육수는 취향에 따라 생수의 양을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저는 동치미 국물을 시원하게 한 그릇씩 마시고 싶어서 넉넉하게 넣어드렸어요.

그리고 매실 엑기스를 넣어줍니다, 단맛을 내는 재료는 배만 넣고 매실 엑기스를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은 후 맛을 봐줍니다.저는 소금 두 스푼 더 넣었어요

이것은 생수로 국물을 어느 정도 우려내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짜지 않고 양념이 딱 맞는 정도로 하십시오.

뚜껑을 덮고 실온에 하루를 둡니다.
요즘 겨울이라 난방이 돼서 그런지 이렇게 금방 발효돼서 보글보글해요~ 이때 간을 한 번 더 보세요.무가 짜면 안에서 짠맛이 국물로 나왔을테니까 짜면 물을 더 넣어주시면 되고 조금 싱거우면 소금을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김치냉장고나 냉장고에 넣어두시고 드시면 됩니다

이틀 뒤 제가 원했던 시원한 동치미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실 물김치는 자신이 없어서 담글까 말까 고민했지만 먹고 싶어서 담그게 되었습니다.
찹쌀풀도 끓이기 싫고 짭쪼름도 달기 싫고, 소금으로만 간을 해서 넣었는데 이렇게 시원하네요.

면을 삶아서 훌훌 넘기기에도 좋고 죽이나 매운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동치미!

쉽고 빠르게 만들어 드시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동치미 레시피 참고하셔서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미단 일상을 요리한다죽집 동치미처럼 먹기 좋게 잘라서 만들어봤어요간편하게 담글 수 있는 동치미를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tv.naver.com 포스팅 내용 및 사진의 불법펌, 재편집, 무단도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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